심지도 가꾸지도 않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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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푸른꿈고 | 등록일 | 22.09.02 | 조회수 |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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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도 가꾸지도 않았는데 푸른꿈 교정을 돌아봅니다.
보라색으로 자신을 맘껏 드러내는 벌개미취와 꼬리풀꽃은 색깔만큼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푸른꿈 교정에는 심지도 가꾸지도 않은 꽃들이 많습니다. 어디서 씨가 날아왔는지 모를 무궁화꽃, 금계국, 단풍나무 등등. 심지어 조만간 노란꽃이 필 돼지감자는 애써 가꾼 수국의 기세를 이겨냅니다.
졸업생들과 함께 심은지 20년 된 본관 앞 이팝나무는 터널처럼 그늘을 만들어 주네요.
푸른꿈의 학교교육은 자연과 같습니다. 애써 의도한 교육과정보다 숨은 교육과정이 빛을 내지요. 푸고 3년이란 시간 동안에 교실에서만 배움이 이루어진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푸고친구들이 자연과 교실 밖 모든활동에서 배움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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