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단종(團終)

푸고에서 학교 구성원이 모두 모이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다. 

첫 번째는 매월 한번씩 만나는 식구총회 

두 번째는 이른바 단종이라 불리 우는 단체종례 

그리고 함께 논의할 특별한 사안이 있는 경우이다. 

어제는 8월의 마지막 단종이 있었다. 

학생회 주도로 이루어진 단종은 

첫 번째로 22기 선배들이 2학기에도 식사당번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3학년이라는 특혜를 벗어나 봉사하는 22기가 고맙다. 

둘째로는  기후정의행진 모금이 1,512,000원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학생들만큼 학부모님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다. 

셋째로는 24기 전입생 소개이다. 22기에 군산의 **, 제주의 **, 구리의 **이가 전학을 와 함께 하기로 했다. 모두들 행복하길 바래본다. 

네번째로는 25대 학생회가 24대 학생회에게 보내는 영상 그리고 24대 학생회가 주는 격려의 롤링페이퍼 수여(?)식이 있었다. 

다섯 번째로 25대 학생회 소개 및 반장 부반장 임명장 수여였다. 

단종(團終)은 단종(短終)이어야 하는데 길어진 느낌이다. 

9월의 시작이다. 모두에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