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부 파안의 곰팡이~ 막을 내립니다. ’

연극부 아이들은 지난 한달간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전에 자주 수학실에서 대본 연습을 하였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어제 아침 아이들은 무대 세트 장비 한 트럭을 싣고 전주 우진극장으로 떠났습니다.

스텝을 포함한 연극부 아이들은 1학년 소라, 샘, 새찬, 윤재, 예빈 2학년 빈, 재현 3학년 민기, 성준, 현재, 은지, 대하입니다. 

우리네 가족사 이야기를 테마로 가족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실 되게 담고 있었습니다.

연극을 마치고 2학년 빈이 아버님이 점심을 거른 연극부 친구들에게 늦은 점심을 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좁은 봉고차안에서 깊은 잠을 자더군요.

늦은 오후 교정에는 시원한 빗줄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