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선배들이 만든 교양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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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옥 | 등록일 | 15.02.12 | 조회수 | 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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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특강” “나름 선생님 데뷔무대ㅋㅋ 전북 무주 깡촌, 모교에서 '선배와의 대화'에 초대했다. 그것도 주제는 20대, 뭐하고 놀까. (헐. 나도 잘 못 노는데...) 20대가 되면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우물쭈물 모르겠다 대답하는, 사회의 모순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친구들 앞에서 어떤 말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한없이 먹먹하고 슬퍼졌다. 20대가 되어도 별거없더라, 결국 지금 어떻게 사느냐가 앞으로다.. 따위를 말하려고 했었는데. 여러분이 내 나이가 될 때는 보다 나은 사회가 될 수 있게 기반을 닦겠다고. 안전망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그리고 확신을. 선생님, 선생님. 조심스럽게. "사회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뭐 배워요?" "등록금이 비싸지 않은 공립대에 가고 싶어요." "지금 기득권이 더 빨갱이같아요." "세월호 집회가면 욕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왜 그러는 거에요?" 툭 하고 내뱉는 말 속에 숨은 마음들. 불안한 눈빛, 심드렁한 말투 속 어떤 기대감. 10년 전 나를 마주한 시간. 내가 훨씬 많은 것들을 배워간다. 언젠간 아이들 만나는 일을 꼭 해야지. 그래야지“ 5기 이재은 함께 학교를 방문한 10기 민정, 11기 효진, 새암, 현서, 그리고 음향을 맡아 준 5기 성민이까지 재학생들에게 ‘선배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 갈 용기’의 메시지를 준 멋진 선배들의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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