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7월 8일(금) 20시부터 ~ 7월 9일(토) 8시까지
● 장소 : 군산제일고 교내
● 내용 : 다양한 독서융합프로그램 (시 경험 나누기, 독서퀴즈, 독서 토론, 창의적 공간형성-롤러코스터 제작 등 4개의 테마 운영)
● 대상 : 2022학년도 군산제일고 1,2학년 학생 중 주제 도서를 읽은 후, 기간 내에 독서 양식지에
소감을 작성한 학생 30명 내외
* 독후 양식지 다운로드 [학교홈페이지 ? 일반고역량강화 ? 통섭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
- 작성 후, cocoto@hanmail.net 으로 보낼 것. [7월 3일(일) 마감]
● 담당교사 : 문애란(3층 본교무실), 박태빈(3학년 교무실), 김원룡(3학년 교무실)
● 주제도서 : 살리는 일 (박소영),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거야 (김준)
● 도서대여 : 3층 본교무실 문애란 선생님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살리는 일’이다”
길고양이부터 사육곰, 실험실의 토끼, 소외된 사람들까지
품어 안는 대상을 확장해나가는 이야기
‘고양이 수제간식’, ‘애견 유치원’.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에 달하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게 된 단어들이다. 동물의 안락과 안위를 생각하는 문화가 생긴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급격히 커지는데 동물보호법은 얼마나 진일보하고 있나’, ‘극진한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아스팔트 위에서 차갑게 식어 3일을 내리 있어도 아무도 몰라주는 죽음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2019년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에게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되고 2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실형이었다. 『살리는 일』은 소비시장에서의 동물과 동물보호법 속의 동물이 같은 생명의 무게로 다뤄지지 않는 사회에, 오롯이 작가의 체험기만으로 명석한 질문을 던지는 ‘동물권 에세이’이다. 10여 군데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캣맘’ 박소영 작가는, 밤새 어둠 속에 몸을 숨긴 동물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 직접 거리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조하고 그에 따른 감정을 또박또박 적어내며,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를 성실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데 본인의 삶 전부를 내던진 이의 하루를 고스란히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yes 24 책 소개 中】
“오늘도 쓸모없는 것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현미경 속 생명체에서
인류를 구원할 유용함을 발견해내는 경이로움
물리학이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수학이 세상의 규칙을 증명한다면, 생명과학은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사랑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학문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이름만으로도 생경한 ‘예쁜꼬마선충’을 연구하는 서울대 생명과학 박사 김준이 들려주는 ‘생물 덕후’ 과학자들의 24시간 연구실 일상과 생명과학계의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들을 엮었다.
또한 진화, 유전, 질병, 노화 등을 연구하기 위해 현재 생명과학이 어떤 수준까지 발전했는지, 생명과학의 역사부터 최신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는 다채로운 모델 생물들 이야기까지 어려워만 보이는 생명과학의 흥미로운 지식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이야기들도 함께 담았다. 과학 에세이 분야에서 다소 낯선 ‘생명과학’을 주제로 하여, 액체가 부글거리는 실험실이 아닌, 생명의 소리와 냄새, 그리고 이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연구하는 생명과학자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시종 유쾌하게 들려준다.
【yes 24 책 소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