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면접을 준비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연습입니다. 서류 평가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친구들도 면접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초기부터이든 면접 대상자가 된 순간부터 준비를 하든 실전 면접을 가정한 연습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면접 기출 문제를 활용해 연습하기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입학과 관련 면접 기출 문제가 탑재되어 있고, 입시와 관련된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은 무한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틈날 때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희망 학과의 그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나 학과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모의 면접 연습하기 요즘은 고등학교에서 면접 대상자를 중심으로 모의 면접 준비를 해 주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지도하기로 하고, 친구들끼리 연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면접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우선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기본적인 소양을 쌓은 후 친구들과 연습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기 보다 매일 1시간 정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기출 문제나 예상 문제 등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인성이나 제출 서류 확인 면접을 벗어나 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면접 후기 등을 참고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③ 대학에서 주관하는 모의 면접 참여하기 모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보통 요청 공문이 오는데 희망 대학이 아니더라도 입학사정관 등 실제 면접관과 실전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기도 하니 모의 면접에 참여하려면 사전 준비는 해야 합니다.
④ 기타 가족과 함께 면접을 연습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을 모의 면접관으로 생각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훌륭한 면접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나’를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의 시각도 참고할 수 있으니까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혼자 면접을 연습해야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거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면서 묻고 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처음엔 다소 어색할 수 있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