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인드 면접이란? - 면접 진행 절차는? - 잘 모르거나 난처한 질문을 받을 때는 어떻게? - 단답형 답변을 피하려면?
Q. 블라인드 면접이란? A. 면접 시 지원자의 출신 고교나 가정환경 등 배경을 가려 지원자 본연의 역량에 집중해 평가하도록 도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자의 성명, 출신학교, 수험번호, 사진 등을 모두 블라인드 처리한 채로 면접을 실시한다.
교복 착용이 금지되며, 수험번호 대신 임시 번호를 부여해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에서는 부모의 직업 및 사회경제적 지위를 알 수 있는 직업, 직종, 직위, 직장명 등도 모두 블라인드 처리된다.
Q. 면접 진행 절차는? A. 면접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조교가 면접 번호에 따라 호명하면 면접실로 들어간다. 이어 정해진 면접 내용과 면접 절차에 따라 면접이 시작된다. 면접이 끝나면 퇴실과 함께 모든 절차가 끝난다. 면접 내용 누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면접을 마친 지원자와 면접을 실시하게 될 지원자는 서로 만나지 않게 한다.
Q. 잘 모르거나 난처한 질문을 받을 때는 어떻게? A. 모르는 것을 질문 받았을 때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면접관은 어차피 모른다는 것을 알 것이므로 정직한 태도가 중요하다.
대답이 틀렸거나 자신의 의사와 다른 말을 해버렸을 때는 즉시 정정한다. 난처한 질문을 받더라도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응시자의 유연한 대응력이나 태도를 관찰하기 위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질문의 핵심을 잘 알 수 없을 때는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 주십시오.” 또는 “…라는 것입니까?”라고 다시 물어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고 나서, 그에 맞는 답변을 한다.
미처 할 말을 다 하지 못했을 때는 면접이 끝나갈 즈음 “더 얘기할 게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올 때가 기회이다.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운을 떼는 것도 좋으나, 자칫 실점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Q. 단답형 답변을 피하려면? A. 예를 들어 “전공 탐구를 위해 어떤 책을 읽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책 이름만 말해선 곤란하다. 구체적으로 ‘전: 동기 및 배경’, ‘중: 중간 과정, 특히 시행착오 극복 노력’, ‘후: 결과 및 후속 활동, 배우고 느낀 점’ 등으로 내용을 구성해 종합적으로 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접에서는 ‘주장+근거‘, ‘의견+예시’ 등과 같이 두괄식으로 형식을 갖춰 답하는 것이 좋다. 면접 질문에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이라고 답하거나 “제 의견은 ~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식의 형식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