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공부 현실이며 현재의 나의 수준입니다. 그러나 점수에 있어서 너무 매달리면 공부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히려 페이스가 어지러워집니다. 나의 목표 점수를 정하고 단계별 공략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공부는 다양한 욕구들을 인내하며 나아가는 계단 오르기이기 때문입니다. 학습량을 늘리고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도 공백이나 슬럼프를 겪습니다.
이를 브리안W.L.Brian은 공부의 고원현상이라 했습니다. 즉 평평한 대지처럼 가시적인 점수가 향상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죠. 이 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학습을 멈추면 낙화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성적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공부는 7등급이 2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아닙니다. 공부는 성적이라는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한 계단 한 계단 내가 직접 발을 딛고, 땀을 흘리면서 올라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적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휴식이죠. 계단을 잘 오르기 위해 휴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 브리안W.L.Brian의 '학습 고원현상'
이처럼 공부에도 휴식과 같은 취미생활을 제공해야 합니다. 취미활동을 통해 공부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합니다. 지금의 나의 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유를 경험하고 다시 돌아와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여러분이 목표하는 성적이나 대학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공부는 힘겨운 계단 오르기라는 것을...
필자 | 문주호 청봉초 수석교사 [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드디어 공부가 되기 시작했다]의 저자. [유초등생활백서] [세상을 디자인하라] 외 여러 단행본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