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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수상경력 제출 방법…내게 유리한 '수상실적'은 이것!
작성자 이진원 등록일 21.07.15 조회수 99

-수상경력, 지원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 불가능  
-정성평가 학종, 수상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  
-수상 내역, 생기부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평가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라 
-강점 부각, 약점 보완할 수 있는 수상 선택해라  
-전공·계열 관련된 수상 실적 선택해라  
-본인 생기부 살핀 후 장점 드러낼 수 있는 계획 세워야  

*사진 출처=광주시교육청
*사진 출처=광주시교육청

올해 고3 학생들은 대입 시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 이내로만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의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따른 것이다.   

학기별로 수상실적이 많은 학생들은 그 중 1개씩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때 이 수상실적을 학생이나 학부모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수상실적 선택, 어떤 점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까?    

수상경력, 지원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 불가능  
대입전형자료로 생성되는 수상경력은 학생이 선택해서 해당 고등학교에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된 수상경력은 모집 시기 내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즉,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수시, 정시 등 모집 시기가 다를 경우에는 수상경력을 변경할 수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상 가정통신문 예시 

정성평가 학종, 수상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  
수험생이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수상 개수는 재학생 기준으로 최대 5개이다. 그렇다면 수상 개수가 많으면 평가에서 유리할까?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이다. 이 점만 보더라도 수상 개수 자체가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몇몇 대학들은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수상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광운대는 '수상여부와 개수만으로는 평가에 유·불리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한 학기에 한 개의 수상경력만 반영되기 때문에 수상 개수는 평가의 측면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양대는 '수상경력의 개수, 특정 수상의 유무, 수상의 등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라고 명시했다.   

수상 내역, 생기부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평가    
대학이 특정 수상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수상 내역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 성실성,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수상이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실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생기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므로 수상의 종류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학들이 추천하는 수상 실적 선택 가이드는 있다.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라 
선택할 수 있는 수상이 여럿 있다면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우수성은 생기부에 기재된 교과성적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2022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교과우수상의 경우 교과학습 발달상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점 부각, 약점 보완할 수 있는 수상 선택하라  
많은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상,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경희대는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된 활동과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충분히 드러나 있다면 수상 실적은 그 외에 더 다양한 강점을 보여주는 것을 선택하고, 반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거나 미흡하다면 그와 연관성이 높은 수상실적을 선택하여 지원자가 강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성균관대 역시 ‘자신의 강점이나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을 드러낼 수 있는 대회, 또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실적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공·계열 관련된 수상 실적 선택하라  
전공적합성은 많은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이다. 이런 이유로 전공 또는 계열과 관련된 수상실적을 선택하라고 조언하는 대학도 있다.  

이화여대는 학종에서 전공적합성이 아닌 계열적합성을 의미 있게 본다고 밝히고, 본인의 관심 분야, 자신만의 장점과 성과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수상경력을 선택하기를 권하고 있다. 

대구교대
는 진로와의 연관성을 고민해 학생 자신의 진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도가 큰 수상을 선택하면 된다고 한다. 부산대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학업 관련 수상을 기본으로 하고, 그 후에 특정 평가요소에 더 강점을 부각시키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본인 생기부 살핀 후 장점 드러낼 수 있는 계획 세워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상실적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생기부에 기록된 다른 활동과 연계가 될 때 의미가 있다. 수상 실적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생기부를 꼼꼼히 살펴본 후 본인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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