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을 따라 - ‘2학년 인문학기행’

지평선중학교 인문학대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2학년 인문학기행*은 학생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인문학기행의 주제는 ‘5·18 민주화운동’으로, 학생들은 먼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렸다. 묘역을 둘러보며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이후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해 당시의 생생한 기록과 자료를 관람했다.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힘을 느끼며, 민주주의가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예술과 인문이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학년 인문학기행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체험 속에서 배우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의식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