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열정이 빛난 시간 - 인문학대전 ‘독서골든벨’

지평선중학교 인문학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독서골든벨'이 전교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해 세대 간의 소통과 배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독서골든벨의 주제 도서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로, 총 41문제가 출제되었다. 학생들은 작품의 내용과 주제, 상징 등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며 치열한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최후의 1인 학생은 40번째 문제까지 정답을 맞히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문제에서 탈락해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다.

비록 골든벨은 울리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수준 높은 이해력과 탐구심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즐거움과 인문학적 사고의 힘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