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축전’으로 여는 사유의 시간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지평선중학교 인문학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독후감축전’이 전교생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올해 독후감축전의 공통 도서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로, 학생들은 작품 속 미래 사회와 인간의 행복, 자유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번 활동의 특징은 단순한 독후감 작성에 그치지 않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자기 글 분석 과정을 더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반 글쓰기 도구를 통해 자신이 쓴 글의 표현력, 논리성, 감정 전달 등을 분석하며 글쓰기의 강점과 개선점을 스스로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 감상문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자기성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담당 교사는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