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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현장체험학습 2일차
작성자 유경숙 등록일 23.10.26 조회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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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현장체험학습 2일차-

 

두둥! 서울의 달은 지고 햇살 쨍한 이틀째가 되었다. 부지런한 아이들은 7시 조식 시간에 맞춰 딱 나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시간 맞춰 모였다. 신속정확하면 여윽시 지평선 아이들이 최고였다. 이날 일정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만나는 시간이 될 거 같아서 그쪽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는 설렘이, 아닌 아이들에게도 새로움의 시간이 될 듯 했다.

 

버스에 탑승해서 출근시간과 겹쳐 다소 밀려 1시간 남짓 여의도에 도착했다. 서울은 사람이 차암 많다. 차도 많아서 숨을 쉬려고 공기를 크게 호흡하면 탁하고 목젖을 강타하는 느낌을 받았다(이건 약간 MSG). 다들 어디론가 가는 차로 꽉찬 도로를 빠져나와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뚜껑이 열리면 태권브이가 나타나 세상을 구한다는 전설이 아니고 레전드인 곳이 바로 여기 아닌가.

 

먼저 국회도서관에 가서 설명을 듣고 둘러본 다음 국회 본회의장에 갔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설을 듣고 질문을 할때 다른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살짝 밀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여러가지 알 수 있었다. 나와서는 지역구 국회의원님을 만나서 아이들은 폭풍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국회에서 미션이 인터뷰 5명 하기였는데 물 만난 고기처럼 열심히 국회의원, 국회 직원, 해설사, 비서관 등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질문을 했다. 의정활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 양질의 질문 속에서 지붕 뚜껑 열리면 태권브이 나오냐는 홍쌤의 질문에 국회의원님은 허허 사람 좋은 인상을 보이시며 말씀하셨다. 호랑이 선생님 같은 인상인데 매너가 너무 좋으셨다.

 

국회 박물관을 들렸다가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역시 지평선중 급식이 짱이란걸 알게 해주었다. 식사 후 원음방송국에 가서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직관했다. 생방송에서 무려 게스트로 여자 아이돌이 나와서 절로 함박웃음이 나와 이게 치유이자 힐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 남학생은 악수를 하게 되서 손을 안씻겠다 선언하고, 모 남교사는 아이돌과 대화했다며 주체를 못했다. 에휴, 남자들이란..

아이돌과 사진 촬영 후 라디오 진행 체험과 TV 프로그램  체험을 해보고 PD님으로부터 직업과 인생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한민국 1호가 머물렀던 청와대 방문이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커서 현대판 궁궐같았다. 공화국 수장의 권력이 이 정도라니, 삼삼오오 보러온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어르신들이 둘러보기엔 좋은 장소일 듯 했다. 이번에는 조별로 나뉘어 사진 찍고 둘러보고 나서 호텔로 돌아갔다. 퇴근하는 차들과 함께 우리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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