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내변산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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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경숙 | 등록일 | 22.05.26 | 조회수 | 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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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변산의 바깥쪽인 바다가 있는 외변산에 속하는 채석강일대를, 오늘은 변산의 안쪽, 내변산을 탐방했다. 아름다운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길이라서 재백이고개까지 가는 두시간정도는 눈이 호강하는 길이었다. 초록으로 가득 덮힌 내변산,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 직소보의 잔잔한 호수는 관음봉의 푸르름도, 하늘의 구름도 날아가는 새도 모두 담고 있었다. 재백이고개 도착 전에 잠깐 쉬는 틈을 타서 아이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구는가 싶더니, 몸과 마음을 담아버리는 이가 발생한다.^^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물을 뒤집어 썼다. 재백이를 지나 관음봉으로 향하는 길은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르면 오를수록 서해안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에서 북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내변산의 초록, 하늘의 흰구름이 서로 어우러져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관음봉삼거리에 도착하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늘진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가방을 정리해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관음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관음봉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급해졌지만 우리는 앞뒤 간격을 유지하면서 정상에 도착하였다. 개인사진 등을 찍고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좌부터 우까지 막힘없이 펼쳐진 바다와 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관음봉 삼거리를 지나 매소사로 내려오는 발걸음은 올해 산악등반을 무사히 마쳤다는 위안감에 너무 가볍게 하산하였다. 오늘도 세분의 학부모님 도움으로 안전하게 잘 다녀왔고, 감사드립니다.^^ 전나무길을 지나 내소사 입구에서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3일 연속 먹는 아이스크림이 매번 처음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올해 자연인문학습이 내일 정리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에는 지리산이 우리를 맞아주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교사 정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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