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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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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반 | 2-1 7th 학급일지
작성자 최*언 등록일 17.11.23 조회수 87

수능 날 입니다. 학생들은 일찍 일어나서 선배들을 배웅했습니다.

요즘 학생들 유행어를 이용해 피켓을 만들었고, 선배들 한명한명을 정해 개인 편지를드렸습니다.

형들은 웃고 있었지만, 내면은 조금 서글퍼보였습니다.

단비가 연극부 끝나고 4일만에 왔는데, 아파가지고 하루 쉬었습니다. 철봉을 오랜만에 했더니 근육통이 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인문학시간에 특이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있어 적습니다.

이모씨와 안모씨는 '웃음연구소'라는 인문학 수업에서 수능 응원 프로젝트로 '수능 만점 과녁 맞추기'. '드론 날리기'를 계획했지만 드론은 고장나고, 활을 잘쏘는 친구들이 없어 개그컨셉으로 형들을 웃겼습니다.

또 어제는 인문학시간에 5천원 들고 만경까지 걸어가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냥저냥 걸어가서 편의점에 들러 2+1짜리 라면을 사먹고, 소소한 행복(웃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기보단, 즉흥적으로 무작정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이모씨) 조금 부러웠습니다. 저는 수력발전(수학 파워 키우기)이라는 수업을 듣는데, 수포자를 대상으로 논문을 씁니다. 조금 힘들어요.....

선배들이 수능을 잘봤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도 내년에 수능을 잘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미술인데요. 기대됩니다. 미술시간에는 한 주제를 정해서 미술작품을 만드는데, 내가 구상해서 내 생각대로 물체를 만드는 일은 정말 설레는 일입니다. 진짜 재밌어요. 커서 취미로 미술 해보고 싶습니다.

종쳤습니다.

내일은 집에 가니까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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