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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그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원래마음)의 정(定-평화), 혜(慧-지혜), 계(戒-바름)을 세우자.

원래

  • 틀이 없는 자리, 밑그림이 없는 자리, 한 생각이 나기 이전 자리(선하다,악하다,더럽다,깨끗하다,유식하다,예쁘다,밉다 등등)

경계

  • 삶 속에서 내 마음과 만나는 모든 상황들, 내 마음을 요란하게 또는 불편하게 하는 모든 사건 사실들입니다. 경계는 마음이 걸리는 것,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다.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 원래는 아무 분별성이나 주착심이 없었는데 다만
    ① 상황 따라 있어졌구나.
    ② 나의 원래는 아니구나.
    ③ 상대도 원래 저런 사람은 아닌데 경계를 따라 저럴 수밖에 없었나보구나.
    ④ 경계를 따라 있어진 마음은 진리의 작용이구나.
    ⑤ 신비로운 마음, 진리의 작용으로 간섭의 대상이 아니구나.
    ⑥ 아! 있어진 이 경계에서 공부할 때구나.
    ※ 마음공부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깨어 있는 공부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공부를 하면 경계를 대할 때‘어떤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나 전제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됩니다.
    마음공부의 첫 걸음은 경계를 발견하고 경계를 따라 있어지는, 나의 마음과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1. 앗! 경계구나
    (경계 발견, 순발력, 정신차려, 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고)
    2. 경계를 따라 있어지는 내 마음 바라보기
    (구박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사랑하고 내 마음과 친구 해주기, 알아 두면, Let it be, 대중만 잡아갈지니라.)
    3. 원래 마음에 비쳐보기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입니다. 주의하기 - 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마음공부란 내 마음을 조절하는 법이 아니라 사랑하는 법 좋다/나쁘다.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이렇구나/이럴 수밖에 없었구나, 사실적 존재의 발견으로 원래는 없건마는/지금 여기에서의 절대 자유, 진리적 깨달음으로 나 자신과의 전체적인 만남.

내 마음 바라보기

  • 마음을 바라본다는 게 뭘까요? 바라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일어나고 있는 그 마음을 간섭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것. 깨어 있는 것.

경계 발견 공부

  • 원래 없는 것인데 단지 경계를 따라 있어졌구나. 공부할 때구나.

원래 마음 바라보기

  • 그 요란하고, 그 어리석고, 그 그른 꼴을 없애버리려 말고, 그 경계 있기 바로 전의 마음을 바라보자. 나의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대중잡기

  • 아! 내가, 상대가 경계를 따라 요란하고 있구나. 요란해졌구나. 아! 내가, 상대가 경계에 끌려가고 있구나.

분별성

  • 좋다, 싫다. 밉다, 곱다 등으로 판단을 내리며 구별 짓는 마음

주착심

  • 구별 짓는 마음에 집착하여 고정 짓는 마음

세우자

  • 자성의 정(定),혜(慧),계(戒)는 원래 나에게 있는 것이니, 경계를 따라 잠깐 넘어진 것을 바로 바로 세우기만 하면 됩니다. 없는 것을 ‘만들자’가 아니고 너희만 ‘세워라’도 아닌 함께 ‘세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