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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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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반 | 2-1 여섯번째 학급일지
작성자 최*언 등록일 17.11.21 조회수 74

학생들이 정한 결론이 있는데 너무 길어서 쓰기가 힘듭니다. 쌤들과 회의는 진행했지만 아직 애매하기 때문에 벌점제에 대한 결론이 우리학교에 적용이 된다면 그 때 길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배가 조금 고픕니다. 조금 많이 고픕니다. 밥도 잘 먹는데 말이죠. 더 많이 먹어서 점심부터 저녁까지 텀을 배고프지 않은 상태로 보내야겠습니다.

요즘 남학생들은 탁구 열풍입니다. 탁구대가 6개나 생겨서 다같이 경기를 하고, 승패에 따라 로테이션을 돌려서 순위도 정해집니다. 저희 반은 시영이가 단독1위 입니다. 그 뒤를 형주,도진이가 쫓고 있죠. 그리고 기훈이도 특이한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모의고사가 다음주로 미뤄졌으니 다들 한시름 덜고 지냅니다. 지진조심하세요. 부모님들, 김제는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불만이 많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옛날에 학생인권캠프 노동인권캠프를 갔는데, 학생인권을 떠올릴 때, 안전에 관련한 문제만은 어떤 통제가 들어오더라도 이해하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입장을 이야기하시면서 말이죠. 그 때는 그 말씀에 동감했는데, 회의시간에 이야기하는 내용은 다 안전에 관한 통제입니다.

1. 귀가주에 들어오는 학생들 중 일찍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기숙사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차시간이 없어서 불가피하게 빠른 차를 탈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은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채로 어딘가에 쭈그려 앉아 도시락을 까먹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숙사는 당직 선생님의 출근 후에 열립니다.(쌤 늦게 오심) by준희

+좋은 소식입니다. 주중에 월화수목 동안 도서관에서 자습하는 학생들을 위해 (몇몇)선생님들이 8시까지 남으셔서 학습을 지원해 주신다고 합니다. 원래 퇴근시간까지 늦으시면서 학생들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넘칩니다.

또 무슨일이 있을까요.....

아, 아까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아주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는 벌써 우리도 낭랑18세인데(낭랑18세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에게 어느 정도 안전에 관한 책임을 맡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진보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고등학생인데 말이죠..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도 많았고, 일이 일어났을 때 책임이 선생님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기 때문에 통제를 가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핸드폰을 이용해 부모님 단톡방에 홍보라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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