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 목요일... 추운 기운의 아침기운에... 따뜻해지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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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 모임 8시 30분 아이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눈을 보며... 이름을 부르며 아이의 상태를 살핍니다.

몇 아이들이 안 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는 제 기억으로는 아침 8시 30분... 오후는 4시 50분에 조종례를 하는데... 매번 늦거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찾아오게 하고...

아이와 눈빛을 보며... 이야기를 합니다.

매 번 늦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아이는 수긍을 하면서도... 조금은 멍하니... 상황을 관조하듯... 있습니다.

#2.

한 아이가 있습니다.

보통 나물할 것 없는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한... 세 번 쯤 일까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지만...

평이 한 어투로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는 안면 근육이 심하게 움직입니다.

오늘도 뭐가를 설명하는데...

아이는 숙제를 합니다.

매우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말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를 봤으면 하는데...

그래서 물어봅니다.

뭐하니

왜 지금하니

전 날은 뭐했니

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동공은 크게 흔들리며... 입과 코를 찡긋찡긋 일그러집니다....

얼굴 표정과 몸짓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는 시그널을 보냅니다.

음....

왜 저런 습관이 되어있지

조회를 끝내고...

아이의 자료를 찾아봅니다.

이번에 실시한 검사에서는 별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음....

언제 부모님이 학교에 오시면 상담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아이들이 학교에 처음 오면 이런 저런 검사를 받습니다.

직업군...

심리쪽... 등등...

검사한 선생님께서 제게 우리 반 두 명의 아이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검사 결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 명의 아이는 외적 요인인지라...

나름 지도가 가능한데....

한 아이는 마음에 관한 것인지라... 어렵습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찾아 상담을 합니다.

아이는 일본 문학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기에....

일본에 있는 제 선생님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합니다.

아이는 깜짝 놀래합니다.

실제 일본 사람과 일본 예술인과 화면상이지만..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

아이는 매우 기뻐하며 신기해 합니다.

짧은 회화이지만... 몇 마디를 주고 받습니다.

참고로 제 일본 선생님은 일본 문학작품을 많이 읽으셨기에...

아이와 이야기를 가능합니다.

아직 미정입니다만...

일본선생님에게 부탁을 해서 일주일에 한 번 화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아이가 보다 본인의 앞 일을 설계 할 수 있도록...

내일은 아이들이 인근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