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0일 월요일 오전 오후는 서늘한 느낌 속에 오후 늦게부터 부슬부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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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별 탈 없이... 예정 된 일만을 하면서 아침... 오전..... 오후를 보냈습니다.

아이들도 별 일이 없었고요...

아침 조회 때 한 남학생이 어제 축구를 하다 부딪쳐서 오른쪽 팔꿈치의 안쪽이 땡기듯 아프다고 한 것 이외에는....

오후 종례 때 아이의 상태를 다시 물어보니...

아이가 괜찮아졌다고...

하며 하루 더 경과를 보고 병원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게 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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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당직이라... 밤 9시까지 있어야 합니다.

저녁 7시쯤...

2반 여학생과 1반 여학생이 제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내용인 즉, 1반의 한 남학생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분명히 본인의 의사로 싫다고 상대에게 전했는데... 상대 남학생은 싫다고하는 것을 받아드리지 않는 듯합니다.

사실...이 남학생은 학기 초부터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서울에 가서... 갑자기 반 카톡방을 만들어서 친구들을 다 초대해서...

......

........

아이는 다른 상대에게 매우 적극적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행동과 언행이 상대들을 당혹하게도... 부담스럽게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분명 자신의 존재감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인데...

여러 상대와의 관계에서 밀고 당기기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 학생의 표현에 따르면 1, 2, 3, 4의 단계를 거치면서 친해지는데....

이런 단계가 없이 훅 4로 오니 매우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SNS 상에서의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의 적극적인 성향을 좋으나...

상대에 대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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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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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는 아이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