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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소설가) 1939년 1월 26일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에서 태어났다. 대구농업고등학교 축산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여름사냥이 월간문학에 가작 입선되고, 1971년 10월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대표작 객주 등이 있다. 1998년 출간된 『홍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작품-쇠둘레를 찿아서 강원도 철원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1987년에 발표된 소설가 김주영의 단편소설.
「쇠둘레를 찾아서」는 『1987 제1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실린 후보 작품이기도 하다. 한때 원산과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철도역으로 번화하였지만, 해방 이후 삼팔선 이북으로 편입되고, 전쟁 후에는 다시 남한으로 편입되면서 겪은 강원도 철원 지역의 부침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진짜 철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향민 아닌 실향민이 되어 살아가는 철원 사람들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다. 경상북도 청송 출신의 소설가 김주영(金周榮)[1939~]의 단편소설이다.
“동송읍을 철원이라 하고 또 갈말읍을 철원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러나 철원은 실제로 여기 없습니다. 동송읍을 철원의 상가 지역이라 하거나 갈말읍을 관청 거리라고 부르면 몰라두요.” 소설 속에서 철원 토박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 복덕방 주인의 말이다. ‘진짜 철원’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안에 존재한다. 농사를 위해 들어갈 수는 있지만 거주할 수가 없는 곳이다. 「쇠둘레를 찾아서」는 실향민이 아닌 실향민이 되어 살아가는 철원 사람들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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