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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육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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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장에게 바란다 ]
본 게시판은 완주교육에 대하여 건전한 교육정책, 의견을 수렵하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장님께 드리고 싶은 정책건의, 개선사항, 기타 다양한 의견을 올려주시면 완주교육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용진 초등학교에 와주세요 ㅠ.ㅠ
작성자 박은숙 등록일 13.10.30 조회수 1074

녕하세요??
저는 용진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입니다.
우리 학교는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학과 수업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할뿐 아니라 주변의 작은 변화나 아이들의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에 귀기울여 수업을 하십니다.
또한 다양한 선택활동및 방과후 돌봄 수업 그리고 신나고 재미있는 스포츠, 스쿨팜을 통한 가족 텃밭 가꾸기, 교내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 과일로 아이들과 직접 요리도 하고... 너무도 많은 활동을 알차게 하고 있어 정말 좋은 학교랍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학교에 첫번째는 양호 선생님이 안계십니다.
아이들이 다치면 응급 처치를 하고 돌봐줘야 할 양호 선생님이 안계시니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또한 학과 수업에도 지장이 있겠지요.
두번째는 교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학부모 상담을 하는데 교재실이나 자료실 같은 곳에서 해야 했고 또 급식실은 아이들이 실내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서 가야 하니 한겨울엔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다행히 올 2학기에 급식실은 공사를 시작해서 2014학년도에는 아이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급식실을 가는 일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세번째는 학교 교정이 텅빈 분교 같답니다.
운동장의 낡은 놀이시설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안쓰럽고 화단에 예쁜 꽃을 심어 정성껏 가꾸시긴 하지만 학교가 너무 삭막해서 꽃들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는데 조카나 지인들이 있어 초등학교 여러곳을 다녀 봤지만 우리 학교처럼 이런 곳은 못봤답니다.
이번 공사 예산 편성 하실 때 예쁘게 페인트칠도 하고 꾸밀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예산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고 전라북도에 우리 학교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 우리의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환경에서 배움의 길을 간다면 더 행복한 꿈, 더 예쁜 꿈,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교육장님!!! 우리 용진 초등학교에 한 번 와주셔요 ㅠ ㅠ 오시면 제가 왜 이 글을 올렸는지 느끼실거라 생각 됩니다.
늦은 밤 오랜 고민 끝에 두서없이 주제넘게 올린 글이랍니다.
혹시 제가 글을 올림에 있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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