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시험 공부를 하고있는데

운동장에서 술마시고 노래 크게 틀어놓고  그들이 다녀간 자리를 학생들을 통해 치우게 하시고...

아.. 이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공부를 하건 안하건 학생이 학교에 있는데 외부사람들이 운동장에서 술마시고 크게 틀어놓고 놀고 

학교 시설 마구 이용하고 더럽히고  그 뒷처리와 청소는 학생 몫이라니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기숙사 애들 청소시키면서 "너희들이 자발적으로 한다고 했으니 시키는거야"라는 말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학생이 없는 휴일에 하던지 아님 학생이 있으니 다른 곳을 대여해서 하셔야 하는게 아닐까요?

뒷처리도 업체들이 그냥 갔으면 치울때까지 다시 요청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학교 교무실 청소도 학생을 시키지 않는 시대입니다.  화장실 청소 또한 업체를 고용하구요. 

화산중학교는 기숙사 학교이므로 자기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같이 청소하면서 그 또한 교육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변화하지만... 이번 일은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