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4일 아침 명상 2-1반 부실장 OOO "인간관계의 정보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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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웅장 | 등록일 | 22.10.28 | 조회수 | 97 |
안녕하세요. 2-1반 부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21페이지 ‘인간관계의 정보처리’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의 태도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서도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정보입니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도 결국 정보를 주고 받는 일입니다. 이야기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표정, 시선, 목소리 톤, 성량, 몸짓이나 손짓 등 모두 정보에 속합니다. 이런 정보를 가지고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정보의 비율은 학설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유명한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말로 전달되는 정보는 30%정도라고 합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웃는 얼굴로 “고마워!”라고 하는 것과 다른 일을 하면서 무뚝뚝하게 “고마워.”라고 하는 것은 뉘앙스가 다릅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말도 중요하지만 말 이외의 ‘비언어 정보’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문자나 SNS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문자로 소통하는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비언어 정보가 쏙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표현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 ‘?’등과 같은 문장부호나 이모티콘 등 비언어 정보를 보완해 주는 도구가 없으면 글이 너무 딱딱해 보이거나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이해하고 평소 상대방에게 문자를 받았을 때 느낌을 떠올려 봅시다.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상대방의 사소한 태도(말투 등)에 쌀쌀맞다, 매너가 없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정도의 일로 말다툼을 하거나 싸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자를 보낸 사람이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뚝뚝하거나 기분 나빠 보이는 태도의 이면에는 배려할 여유가 없어서, 바빠서와 같은 사정이 있는 것이지 특별한 의도가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정보만으로 내게 시비를 걸고 있다거나 이 사람은 화가 났다고 넘겨짚는다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넘겨짚어 사람을 대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심리에는 ‘반보성’이 있어 악의를 품고 사람을 대하거나 가시돋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상대도 똑같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식의 인간관계는 우리의 사고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아주 신경을 안 쓰긴 어렵지만 필요 이상으로 민감해지지 않게 말 이외의 정보를 마음대로 생각하고 넘겨짚지 않도록 하면 어떨까요?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 학생마당 ?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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