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1일 아침 명상 2-2반 부실장 OOO "최적의 작업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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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웅장 | 등록일 | 22.11.15 | 조회수 | 88 |
안녕하세요. 2-2반 부실장 000입니다. 오늘은 22페이지 ‘최적의 작업 공간’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고민이 있거나 일이나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 ‘혼자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일이나 공부를 하는 공간은 조용한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국 일리노이대의 연구진은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진은 다섯 가지 실험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 작업할 때 일이 가장 잘 되는지 조사했습니다. 3가지 소음이 있습니다. a. 저소음(50데시벨) : 조용한 사무실의 소음 수준 b. 중간소음(70데시벨) :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내의 소음, 수준 c. 고소음(85데시벨) : 구급차 사이렌의 소음 수준 그 결과 b중간소음(70데시벨)에서 일할 때 창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c고소음(85데시벨)은 사고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약간 소음이 있는 환경이 뇌에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추상적인 것’을 생각할 때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생각하거나 보고서를 쓸 때, 새로운 안건을 생각하거나 전략을 짜는 것처럼 곰곰이 생각할 때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작업을 계속하면 뇌는 금세 지쳐서 하나에 진득하게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작업환경으로 좋은 곳은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카페입니다. 이유는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의 목소리나 식기를 나르는 소리 등 약간의 잡음이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를 ‘커피숍 효과’라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향입니다. 서울대 서한석 연구진은 ‘원두 향에는 활성산소에 의해 파괴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활성산소란 수면 부족이나 피로원인이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실험에서는 수면이 부족한 쥐의 뇌를 관찰했습니다. 수면 부족상태에서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세포가 적게 발견됐는데 쥐에게 원두 향을 맡게 했더니 일부 세포가 회복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즉, 원두 향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를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원두 향을 맡으면 머리가 맑아져 잠이 달아나는 자극이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루틴화’에 따른 의식의 전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정해진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카페에 간다=뇌가 창조적으로 일한다’는 공식이 생기고, 카페에 가면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의욕적으로 바뀌게)되는 것입니다. 이는 집에서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장소를 정하고 이 자리, 이 책상에 앉으면 뇌가 창조적으로 바뀐다는 공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작업 중에 음악이나 라디오를 틀거나 가족 목소리, 바깥에서 나는 소리가 들으면 뇌에 자극이 됩니다. 여기에 커피(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두만으로도 충분하다)를 곁에 두면 카페와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조용한 곳이 아니면 집중이 잘 안된다며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약간의 소음이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을 바꿔 보는게 어떨까요? 분명 전보다 일의 퍼포먼스가 향상될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 학생마당 ?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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