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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愛, 배움에 물들다
작성자 안예주 등록일 25.11.06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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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북 수업 나눔 박람회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 전북 수업 나눔 박람회’가 도 교육청 창조 나래 시청각실과 전주우림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중등교육과·유초등특수교육과·문예체건강과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수업 혁신의 장을 마련했다. 본교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 수업 나눔에 참여했다. 본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수업을 공개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학습자 중심 수업 방향을 공유하며 미래 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임진모 교사는 '담벼락 북과 함께하는 학습 스케치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선보였다. 수업은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모둠별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스케치북을 이용해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정리했고, 이름 대신 개별 색상 펜을 사용해 학습 부담을 덜었다. 이어 보일의 법칙을 주제로 한 공기 압력 실험을 통해 과학 개념을 실제로 탐구했고, 이후 ‘담벼락 북’ 위에 중요한 개념과 키워드를 마인드맵 형태로 정리하며 스스로 학습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비교하고 수정하면서 사고력과 협력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수업 공개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부스 운영도 이루어졌다. ‘근영 수업 혁신 연구회’는 교과데이와 연계한 교과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본교의 학습공동체 운영 취지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 학생 중심 동아리인 근영 나래와 C&C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핀 버튼 제작 활동과 올바른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교사가 기획하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현장 중심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자리로, 전북 지역 교사들의 연구 활동과 미래 교육 방안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의 핵심 목표인 탐구 기반 AI 활용 수업 확산과 학습자 중심 문화 형성도 함께 다뤄지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수업 문화를 이어가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길 소망한다. 

윤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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