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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설레는 수학여행 떠나다
작성자 김수빈 등록일 13.12.13 조회수 204


본교 1학년 학우들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목적지인 제주도에서 학우들은 첫날에 돌고래 쇼를 비롯한 신기한 볼거리들로 가득한 제주 아쿠아 플라넷과 안전하게 말 타기를 즐길 수 있는 승마 체험장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사전에 조사하여 두 팀으로 나뉘어 각 명소를 다녀왔다. 한 팀은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한라산을 올랐고, 다른 팀은 숲의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사려니 숲길, 이어진 코스를 따라 가파른 산을 등산핳는 다랑쉬 오름에 올랐다. 셋째 날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일생을 알 수 있는 김정희 추모관과 배를 타고 우도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닷가와 언덕을 올라 바람을 만끽했다. 또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제트보트는 학우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수학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넷째 날에는 제주 4.3 사건으로 희생당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특별 전시관과 제주 4.3 사건의 과정을 설명하는 스크린 방으로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주 4.3 평화 기념관은 평화추구, 인권회복, 국민화합에 이바지 하는 공간으로써 학우들의 지식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를 다녀온 후, 1학년 학우들의 상당수가 숙박시설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로는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대부분 둘째 날의 사려니 숲길과 한라산을 지목했다. 9반의 류건영 학우는 "중학생 때 가보지 못했던 제주도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기회로 선생님과 친구들 간에 더 친밀감이 쌓인 것 같다. 특히 둘째 날은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을 텐데 끝까지 참고 완주해줘서 그 부분이 가장 뜻 깊었던 것 같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송아영 기자 ana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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