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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수진 아나운서와 함께한 바른 우리말 특강 열려
작성자 김현 등록일 11.10.09 조회수 586
작성자: 김민지

“KBS 김수진 아나운서와 함께한 바른 우리말 특강 열려”

지난 9월 23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본교 1학년 학우 363명을 대상으로 ‘KBS 김수진 아나운서와 함께 배우는 바른 우리말’ 강의가 열렸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은 교장 선생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김수진 아나운서가 본교 16회 (1989년도)졸업생이라는 것과 함께 KBS 아나운서이며 ‘김수진이 만난 사람’, ‘KBS1 9시 전북권 뉴스’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을 소개하였고 이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아름다운 우리말을 배우자는 취지에 걸맞게 진지하게 경청하길 바란다는 당부로 말씀을 마쳤다.
김수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삶을 자랑하는 강의가 아닌 행복한 삶을 만들어줄 수 있는 말들을 전해주고 싶다며 강의을 시작하였다. 특강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하여 화면이 제공되었는데, ‘여러분의 한국어 안녕하십니까?’ 를 주제로 하여 청소년의 언어사용의 실태와 부작용, 말이 가진 힘,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의 필요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부정적 언어는 고통과 괴로움을 주며 긍정적이고 평화의 언어는 행복과 번영을 가져온다는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청소년 언어사용의 실태와 부작용에서는 ‘10대 욕에 중독되다‘라는 영상을 8분간 시청하며 욕이 일상어가 되어버린 현실과 거친 욕설의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실태를 알 수 있었다. 욕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으나 일상어와 문장의 후렴구가 되어버린 욕은 우리의 삶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말의 힘에 관한 영상을 5분간 시청한 후 배려 없는 말로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고 수동적인 인간이 된다는 깨달음과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이 아름다운 우리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배웠다. 강의가 끝난 후 학우들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김수진 아나운서는 이렇게 후배들과 함께 과거를 추억하게 되어 즐거웠고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학우들은 이번 특강을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언어 사용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자신의 무심코 던진 말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되새기며 올바른 언어 사용을 다짐하였다. 대화를 할 때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는 역지사지의 모습을 갖추며 바른 말을 사용하는, 고운 우리말을 잘 활용하는 학우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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