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화, 우리들의 열정을 남기다.' 제 38회 송림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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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 | 등록일 | 11.06.09 | 조회수 | 404 |
며칠 전까지 푸르기만 했던 등굣길에 색색의 꽃이 피어나고, 곧 여름이 찾아오려하는지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던 5월의 봄, 그 중 유난히도 날씨가 맑아 꽃내음이 가득한 5월 20일 본교의 교정은 모든 근영인들이 기다리던 제 38회 송림제가 찾아왔고, 뜻있는 공연을 준비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학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났다.
37대 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송림제는 ‘여화: 우리들의 영전은 영원히 꽃에 남는다’는 테마 아래 먹거리와 반장기를 비롯한 많은 행사들로 풍성했으며, 근영인들의 열정과 최선을 담은 많은 무대들로 이루어져있어 많은 학우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축제 당인 오전에는 1학년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1학년 학우들은 소시지와 피자, 샌드위치, 김치전, 닭꼬치, 팥빙수, 삼겹살, 떡꼬치는 비롯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였고, 이리저리 다니며 적극적인 홍보공세를 펼쳤다. 2학년과 3학년 학우들 역시도 여러 반을 누비며, 모두들 즐기는 모습이었다. 먹거리 행사를 통해 1학년 학우들이 선배들과 대화도 해보고, 반 전체의 협동심을 보였고, 끝까지 남아서 정리를 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점심식사 후 1,2학년 학우들은 오후행사를 위해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으로 이동했다. 오후 행사는 2학년 학우들이 학업 중에 틈틈이 연습하여 완성된 반장기와 끼있는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개인장기로 이루어진 1,2부와 근영의 공연동아리들의 무대로 꾸며진 3부로 진행되었다. 먼저 본교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방송부 ‘GBS’의 영상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첫 막이 올랐다. 1부(여음; 소리를 남기다)는 정지영, 김수영학우가, 2부(여향: 향기를 남기다)는 최수희, 안세현학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공연은 2학년 정다운 학우의 댄싱머신부터 각 반의 반장기 무대가 이어졌다. 반장기 무대는 한 주제를 정하여 각 반 학우들이 직접 구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짧은 준비기간으로 우려가 컸지만, 2학년 학우들은 열심히 연습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놀람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또한 개인장기들은 춤과 노래실력을 뽐내며, 근영의 꾸임 없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3부(여흔; 흔적을 남기다)는 학생회장단 박한솔, 김다윤 학우의 사회로 우리나라 고유를 소리와 정신을 담은 ‘불휘’의 공연을 시작으로 천상을 목소리를 자랑하는 기독교중창단 ‘익투스’와 본교의 음악전공자 학우들이 새롭게 만든 음악동아리 ‘비르투오조’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고, 어렵게만 느끼던 수화를 보다 우리에게 가깝게 만드는 아름다운 침묵 ‘아침’, 무대 위의 샛별 ‘루시페르’의 공연과 전라북도 유일의 패션동아리 ‘스핀’의 화려한 피날레 의상들로 3부의 모든 행사가 끝났다. 수상실력이 증명하듯 각 동아리들의 공연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1부를 시작으로 3부의 막이 내리기까지 학우들의 응원과 함성은 엄청났고, 큰 학생회관을 열기로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무대 하나마다 학업과 병행하며 노력한 학우들의 모든 열정이 보여 더없이 멋졌다. 쉬는 시간과 체육시간 등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이날 보여준 열정과 노력들이 학우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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