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다녀온 1학년 현장체험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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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종인 | 등록일 | 07.11.23 | 조회수 |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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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본교 1학년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10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9시 30분 출항 예정인 목포선까지 이동하기 위해 우리들은 학교 운동장에 5시 40분까지 집합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과 기대에 들뜬 모습이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이동해 도착한 목포항에서 학생들은 제주행 배에 승선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출항 시간이 1시간 정도 늦춰졌지만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첫번째 일정은 자연사 박물관이었다. 자연사 박물관은 제주도의 해양생물과 지질암석, 그리고 동식물 등 자연사 자료를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써 근영인들에게 제주도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자연사 박물관 견학이 끝난 후, 우리는 용두암으로 이동했다. 바닷가에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불리어진 용두암은 뒤에 보이는 시원한 바다와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했다. 용두암 견학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한라 수목원이었다. 이곳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관찰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가 개원한 곳으로 교목원, 관목원, 약용, 희귀특산수종원등 다양한 수목들이 식재되고 있었다. 근영인들은 이곳의 수목들을 적극적인 자세로 관람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의 모든 코스가 끝이 나고 우리가 앞으로 3박 4일을 묵게될 해연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수학여행 첫날 일정을 마쳤다. 10월 26일, 우리는 첫 코스로 제주 서귀포 항에 갔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유람선을 타면서 마라도, 하랑이를 닮았다는 범섬 등 여러 섬들을 구경하며 제주도의 바다를 만끽했다. 천지연 폭포는 뛰어난 계곡미로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 만큼 멋진 배경을 선사했다. 점심을 먹은 후 학생들이 간 곳은 주상절리였다. 제주도 해안에는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가 갔던 천지연 폭포가 이런 지형에 형성된 폭포라고 한다. 다음 장소인 퍼시픽 랜드에서는 일본 원숭이, 바다사자, 돌고래가 펼치는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동물들이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바다사자와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물들의 실수에도 학생들은 격려의 박수를 잊지 않았다. 한림공원에서는 거대한 식물원, 동굴, 민속마을을 볼 수 있었다. 식물원에는 제주도 자생식물과 야자나무, 귤, 선인장 등의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공원 안 두개의 동물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해주었고,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코스인 해피타운에서는 중국 서커스단의 기예와 7대의 오토바이가 펼치는 아찔한 묘기를 볼 수 있었다. 셋째날 아침, 학생들은 아침식사를 일찍 마친 후 첫번째로 산굼부리로 이동했다. 계절이 가을인 만큼 수많은 억새풀들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산굼부리를 다녀온 후, 제주 민속촌으로 향했다. 제주 민속촌 곳곳에는 옛 생활의 자취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민속품과 전통가옥이 주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었다. 더불어 작년에 방연되었던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시간 가량 제주민속촌을 구경한 뒤, 영화 박물관으로 갔다. 영화 박물관에는 영화 배우들의 명예의 전당을 비롯해서 영화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 등이 전시되어있으며, 관람객이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은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쉬다가, 다음 장소인 성읍 민속 마을로 갔다. 성읍민속마을에서 제주도 현지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였다. 현지분께서 설명해주신 마을의 숨겨진 의미와 마을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좀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섭치고지로 이동했다. 이미 드라마, 영화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섭치고지는 명성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냈다. 파도치는 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언덕과 바위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해 충분했다. 그 후,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성산 일출봉을 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다. 모든 학생들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내려오면서 아쉬운 여행을 정리하기에 더욱 좋은 장소였다. 그렇게 셋째 날의 일정을 마친 후, 면세점에 들러 기념품을 구입하고 숙소를 돌아왔다. 저녁식사 후 학생들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아침부터 짐을 싸고 조식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했다. 탑승수속을 밟기 위해 공항안에 있던 학생들은 영화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최지우와 조한선을 볼 수 있었다. 기내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3반 4일 간의 여행에 지쳐 잠이 들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곧장 버스로 이동하여 전주로 향했다. 2시간 쯤 지난후 충청남도의 덕산이라는 곳에 점심식사를 위해 내렸다. 그곳에서 비빔밥을 먹고 다시 전주를 향하여 오후 4시 30분쯤 우리학교에 도착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간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했기에 모든 친구들의 표정을 밝았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온 만큼 앞으로 일상에서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2005.11.2 신문부 1학년 기자 공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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