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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학생 대표자 수련회 마쳐
작성자 이종인 등록일 07.11.22 조회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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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분임 토의 결과 발표 장면

지난 4월 2일 토요일 근영 여자 고등학교 학생회와 각 학급 실장단, 선도부를 포함한 90여명의 학생들이 모악산 유스호스텔로 대표자 수련회를 다녀왔다. 매년 치러지고 있는 대표자 수련회는 올해도 역시 1년 동안 학교와 학급을 이끌어 나갈 각 간부들간의 친목도모와 대표자로서의 올바른 생활태도 함양에 목적을 두고 행해졌다.

4월 2일, 1시에 집합해서 모악산 유스호스텔로 도착한 학생들은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중강당에 모여 간단한 입소식을 가졌다. 학생회장(정다본)의 입소 선서에 이어 교장선생님 말씀이 있었다.

입소식을 마친 후 조별로 분임 토의가 이루어졌다. 각 조별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토의하였으며 선도 규정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안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는 핸드폰 교내 소지금지, 급식실 완공, 교내 실외화 착용 금지 등 새로운 교칙과 시설들이 생기면서 대표자들은 좀더 많은 안건을 세분화해 다뤄야 했다. 분임 토의는 원래 취지에 맡게 토의가 된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 날 토의한 내용들은 앞으로 월례회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분임 토의를 마친 후, 저녁 식사를 한 학생들은 각 조별로 준비해온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준비한 1,2학년 대표자들은 3학년 대표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기자랑을 마친 후 90여명의 대표자들이 서로 악수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잘 몰랐던 대표자들은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곧 친해질 수 있었다. 강당에서 행사가 다 끝나고, 곧 숙소에서 1,2학년 훈련시간을 가졌다. 매년 3학년들의 지도 아래 훈련받게 되는 이 행사(?)는 훈련받는 동안 다소 힘든 부분이 많지만 허용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1,2학년과 3학년 대표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한몫(?)하는 걸로 알려졌다.

다음날 아침 잠을 깬 학생들은 아침식사를 대충 마친 후,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곧, 산행을 나섰고, 밤늦게까지 훈련을 받고 취침시간이 늦어졌던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하였으나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의 안전하게 산행을 다녀왔다. 이후 각 조 내에서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으며, 퇴소식에서 학생주임 선생님의 공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끝으로 1박 2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분임 토의에서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도 나오고, 학교 규정의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학생들의 의견을 좀더 수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강당이나 숙소내에서의 저녁 행사 일정 문제로 인해 모악산 유스호스텔 측과 약간의 혼선이 빚어져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2005.4.6

글 박사랑 . 사진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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