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읽어줄 누군가가 정해지지 않은 글을 쓰려니 좀 어색하네요..

정읍여고의 선생님들과 우리 학생들은 지금도 여전히 행복한 환경속에서 잘들 계시겠죠? 방문한번 한다는게 참 쉬운일은 아닌것 같네요..지금쯤이면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유치에 바쁘실 시간들이겠고, 3학년 학생들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에 긴장하며 공부하고 있겠네요. 며칠전 정읍여고에서 반가운 학교신문을 제게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잠깐 잊고 있었던 정읍여고가 생각났지요. 그리고 신문을 보면서 너무나 반갑고 그리운 생각이 들어, 글이라도 남겨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정읍여고는 저에게 잊을수 없는 학교네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도 가끔씩 정읍여고에서의 생활을 더듬어보곤 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열심히 하는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는 정읍여고 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멋진 학교지요. 좋은 인상을 저에게 줬기에 아직도 저는 정읍여고가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함께했던 선생님들, 그리고 지금은 모두 학교를 떠나고 없지만,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 하루네요..가끔씩 들리는 정읍여고는 마치 제 고향집 얘기인 것 같기도 해서 많이 관심도 가구요. 앞으로도 멋지고, 행복한 정읍여고를 기대해봅니다. 지금쯤 단풍으로 둘러싸인 교정을 상상하니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군요.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 모두 정읍여고에서 행복한 하루하루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멀리서 ..정읍여고를 그리워하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