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학교 내 독서토론 동아리인 아르고스(Argus)와  라온혜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현장체험학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동아리 회원과 사회 과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37명은 오전 7시에 출발해서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찾았다. 시민단체의 의의와 역할, 구체적인 활동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서  직접 법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가장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9시 등교법안' 이었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 역사와 발전상 등을 안내받고 국회의사당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을 견학하고 안내를 받으면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 볍률들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역구의 유성엽 의원이 행사 참여로 인해 지역구에 내려가 있다고 해서 참여연대에서 알려준 박원석 의원실에 들러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갑작스런 방문에도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국회,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KBS 불후의 명곡 리허설 관람.  비록 출연 연예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인을 받을 기회를 가지지 못했지만 안내를 맡은 최PD님의 설명으로 방송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모두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교과서에서 배운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보는 유익하 시간이었고,   한 학기동안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안겨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우리학교 탐방 관련 기사가 올랐습니다. 링크해 드립니다.

      http://www.peoplepower21.org/PSPD/106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