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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틀린 맞춤법

이름 강예현 등록일 17.08.17 조회수 869

1. 성과금(X) → 성과급(O)

임금협상이나 파업과 관련된 기사 중에 흔히 '성과금'이라고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른 말은 '성과급'이다. '성과급'은 국어사전에 '작업의 성과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임금'이라고 나온다. 반면 '상여로 주는 돈'이라는 뜻의 '상여금'은 맞는 단어다.


2. 둘러쌓인(X) → 둘러싸인(O)

박유천이 성폭행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 경찰서에 출석했을 때 '취재진에 둘러쌓인 박유천'이라는 기사 제목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둘러쌓인'은 '둘러싸인'으로 고쳐야 한다. '둥글게 에워싸다'라는 단어는 '둘러싸다'이다. 이 말의 피동형이 '둘러싸이다'이므로 '둘러싸여'가 맞다. '둘러쌓다'는 '둘레를 빙 둘러서 쌓다'란 의미로 '화단을 벽돌로 둘러쌓아 만들었다' '집 주위에 담을 둘러쌓다'로 사용할 수 있다.


3. 너댓(X) → 네댓(O)

'한두' '두세' '서너' '네댓' '대여섯' '예닐곱' 할 때 4~5를 뜻하는 '네댓'을 '너댓'이라고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른 표기는 '네댓'이다. 그리고 예닐곱 다음은 '일곱여덟'이 아닌 '일고여덟'이다. 또한 1~2개를 우리말로 나타낼 때 '한 두 개'로 띄어쓰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숫자를 뭉뚱그려 쓰는 단어는 '한두' '두세'처럼 모두 붙여 쓴다.


4. 포함시켰다(X) → 포함했다(O)

'~를 포함시켰다'라는 말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포함하다'라는 단어에 '~시키다'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 '포함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사물이나 현상 가운데 함께 들어가게 하거나 함께 넣다'라고 나와 있다. 따라서 '포함시켰다'라는 단어 대신에 '재해자를 특별 휴가 대상에 포함했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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