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 관성묘를 연결하는 인도교인 '오목교'가 임시 개통됐다.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
전주한옥마을에 새로운 인도교인 오목교가 2일 개통됐다.
전주시는 "전통의 멋을 살린 오목교가 개통됨에 따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천 너머로 이어져 국립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 관성묘 등으로 연결되는 전주의 새로운 문화유산 탐방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옥마을과 전주시 미래유산 1호로 추진중인 서학동예술촌으로 연결되는 인근 남천교에 이어,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유산 탐방관문인 오목교가 개통되면서 역사문화 관광구역 확대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도 갖추게 됐다.
2일 임시 개통된 오목교를 거닐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 제공 / 국립무형유산원 |
오목교는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로, 국비 14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24억원이 투입돼 길이 86m, 폭 4m 규모로 개설됐다.
전주시는 임시개통 후 시설물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과 기타 부대시설 등을 점검한 후 이달 안에 최종 준공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오목교'는 지난 3월 명칭 제정을 위한 시민공모와 전주시 명칭제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도교 명칭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