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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 “휴식시간 늘리는 한국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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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손수민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432 |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장기 휴가가 한국에서 부정적 낙인을 떼어내기 시작했다”며 “낮은 생산성, 저 출산에 경각심을 갖게 된 한국의 대기업들은 직원들이 휴가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최소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할 경우 1년의 안식기간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의 2위 통신사인 KT의 경우, 법적으로 보장하는 육아휴직보다 두 배 많은 2년의 육아휴직과 더불어 10년차 근로자에게 6개월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 기사보도 모습
블룸버그는 “2016년 상반기 육아휴직에 들어간 한국인 수는 사상 최고로 이는 부분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 주도의 캠페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육아휴직자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가 남성 육아휴직자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기업단체들과 함께 ‘일가양득’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관행을 장려해왔다”며 육아휴직을 신청한 근로자 수는 노동인구의 2.2%에 불가하지만 휴직을 하는 비율이 점진적으로 늘고있다고 전했다. 휴직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강민정 한국영어정책연구원 여성고용연구센터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는 여러 기업들과 대화한 결과 기업들은 그런 노력이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켰음을 인정했다. 특히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2달간의 장기 휴가를 마치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의 자산운용 본부장으로 업무에 복귀한 펀드매니저 박성진 씨는 블룸버그에 “휴가는 신념을 굳건히 하면서 일에 집중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 “정말 휴식이 필요한 직원이 쉴 수 없다면 회사나 개인에게 이롭지 않다”며 “휴가를 신청했을 때 CEO가 주저하지 않고 허락해줬다. 나 또한 아래 직원들에게 그와 같이 대한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외신협력과 안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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