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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한국사회의 과제

이름 최지민 등록일 12.10.27 조회수 775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올 전망이다.

이들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출산율이 급증한 1955년 부터 산아 정책 도입으로 출산울이 급격히 둔화되는

1963년에 태어난 세대로, 2010년 기준 전체인구의 14.6%인 713만명 정도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는 과거 전통을 이으며

부모를 부양했고, 자녀의 양육비와 교육비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퇴직 시점까지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이 은퇴한 후 노후 생활에 필요한 돈은 부부를 기준으로 1가구 당 최소 3억 6000만원이지만, 이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는 24.3%에 불과했다.

한편, 이들이 가져올 사회적 영향도 크다. 이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노동력 부족,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국가 재정 부담

등의 문제가 생길 것이다.

가장 쟁점화 되고 있는 것은 일자리의 재분배를 둘러싼 세대간의 고용 갈등이다.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일자리가 더 시급

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중 고령층은 정년연장으로 일할 시간을 더 확보 해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을 고려하면 청년 일자리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정년연장이나

임금피크제등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구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이쓴 추세에서 노후대비, 노인복지, 노인 일자리 등의 노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 중 노인

일자리 문제는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와도 관련된다. 노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베이비 부머세대가 이대로 퇴직해 버린다면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퇴직하고도 40년을 넘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청년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 선에서 노인들의 일자리

는 보장되어야 한다. 단순노동,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일들을 말이다. 우리도 언젠가 노년층이 될 것이다. 역지사지를

생각하자. 청년일자리만을 너무 주장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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