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교실
  • 선생님 : 정소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7.11. 목. 알림장

이름 정소희 등록일 19.07.11 조회수 79

후,,, 선생님 지금 약간 뿔이 났습니다.  장문의 알림장 노트북으로 작성 중,, 갑자기 순식간에 사사삭 날라가서..

한 숨 쉬고.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배운 것들 다 기억하죠? 국어,,글쓰기의 목적,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분도 마음을 전하는 글을 다음 시간에 쓸 예정이니 친구, 가족, 경찰, 소방관 등등 주변의 고맙고 감사한 분들 또는 미안함 등 마음을 전할 대상을 생각해보고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친구들 미리 미리 생각해오세요!

수학시간엔 부피에 대해 배웠죠? 부피내는 공식 단순히 암기했던 친구들 이젠 원리를 알았을 거예요, 수업 중 눈빛 초롱! 아하!  깨달음의 유희를 얻는 친구들을 목격했습니다 .선생님도 함께 기분 좋았습니다.

또, 사회시간엔 정부, 법원이 하는 일에 대해. 삼권분립에 대하여 등등 여러 가지 지식들을 습득했습니다. 

내용이 많으니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나요? 무작정 외워야 한다ㅡㄴ 부담감을 갖게 되면 힘들거예요.  평소 잘 보지 않았던 뉴스 눈여겨 보도록 하고요. 내가 갖은 관심만큼 이해도도 증가할 거예요!

어제 선생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러분을 보지 못했네요. 미안한 마음에 오늘 새벽같이 학교에 나왔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바르게 행동하는 62가 되길 빕니다.  선생님이 없었어도 잘 지내어주었던 예쁜 62 아이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뮤페 연습 개인별로 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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