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교실
  • 선생님 : 정소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7. 2. 화. 알림장

이름 등록일 19.07.02 조회수 81

송골송골 땀맺힌 아이들 콧잔등을 보면 여름은 여름인가봅니다.

무더위 속에서 지칠 법도 하지만 62반 아이들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칩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집중하여 활동하는 62 아이들을 보며 느낀 건 첨 만났을 때보다 아이들 마음도, 생각도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제법 예의도 갖추려 노력하고, 상대의 마음도 배려하려고 노력함이 느껴지네요.  뭐 여전히 목청도 크고 안보이는 곳에선 말썽도 피우고 주의도 받고 그러지만..... 더 나아지리라.

내일은 수요일 영어페스티벌-골든벨 퀴즈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 준비물은 검정색 보드마카 또는 검정색 사인펜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겐 스케치북을 나눠줍니다.

또, 내일 5교시엔 뮤직페스티벌 연습을 할 예정이니 가야금, 해금, 피아노 등등 해당 아이들은 악기 가져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당분간 여름방학때까지 뮤직페스티벌 연습 매일 하루에 1~2시간 예정. 매일 매일  소금 꼭 가지고 다니세요. 소금 분실한 아이들은 '피리사' 소금 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준비물 및 숙제

 

1. 체육복 등교.

2. 내일 4교시 : 영어 골든벨 실시. 검정 보드마카 또는 검정 사인펜 준비

3. 내일 방과후학교수업공개 : 바이올린1, 피리, 그룹밴드

4. 솔리언 14:30~ , 롯데시네마

5. 합창단 14:00~15:00, 음악실

6. 수익~65쪽까지 채점

7. 학부모연수 : 7.4.목. 09:30, 수업분석실, 류지득 전교육장님

8. 여름방학중 방과후학교신청서 제출

9. 뮤페악기 가져오기

   뮤페 반주자 오디션 다시 보기로 했던 아이들이 있습니다. 

   해당 아이들은 7월 19일 금요일 다시 볼 예정입니다.  암보해서 연주하기가 원칙입니다.

 

10. 비전워크북 작성 내용(이번 주) -   질서는 편하고 자유로운 것

학생 여러분! 질서는 편하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학교에 들어와 많이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이지요.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점심 기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을 때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제일 먼저 손을 씻으러 화장실이나 수돗가로 가겠지요. 거기에는 전교 학생이 같은 시각에 다 모여 듭니다. 서로 먼저 손을 씻으려고 밀면 서로 밀리고 미는 바람에 옷이 구겨지고 넘어져 다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서로가 불편하고 손 씻는 시간은 더 걸리며 기분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차례차례로 먼저 온 사람은 앞에, 뒤에 온 사람은 뒤에 순서대로 줄지어 서서 손을 씻으세요. 편리하고 시간도 덜 걸리며, 서로 얼굴 찡그리는 일도 없습니다. 질서는 말만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내가 남에게 조금 양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해야 합니다. 질서가 필요한 곳은 어떤 곳입니까? 우리나라에서도 극장, 버스 정류소, 상점, 어느 곳에서나 줄을 지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우리는 남에게 조금 양보한다는 생각으로 질서를 꼭 지키도록 노력해 봅시다. 모든 것에 순서가 있어 이 순서대로 질서를 지키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군산부설 어린이들도 함께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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