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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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강보은
  • 학생수 : 남 10명 / 여 12명

오빠의 잔소리

이름 김재은 등록일 21.11.10 조회수 64

오빠의 잔소리

재은아, 줄넘기하자

오빠가 나에게 줄넘기를 하자고 했다.

알겠어.”

나는 조금 줄넘기하기가 귀찮았다.

5분뒤 오빠와 같이 집 앞에 나갔다. 근데 나는 학교에 줄넘기를 놓고왔다.

오빠는 내가 줄넘기를 안가져온걸 알고 오빠의 줄넘기를 빌려줬다. 나한테 줄넘기를 빌려준 오빠는 내 앞에서 계속 잔소리를 했다.

김재은! 팔 붙이고 제대로 해

알겠어...”

나는 줄넘기를 할 때 팔을 붙이고 하는게 어렵다. 그래서 맨날 팔을 조금 벌리고 한다.

오빠가 계속 뭐라고 한거는 속상하지만 오빠가 시무룩한 표정의 나를 보고 앞에서 장난을 쳤다.

나는 금세 속상한 걸 잊고 웃겨서 계속 웃었다.

나는 줄넘기를 다시 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장난을 쳤다. 나는 또 다시 웃기 시작했다.

아니 나 줄넘기 해야되는데 왜 이렇게 웃기게 해!”

라고 큰소리로 오빠한테 소리쳤다.

웃은 네 잘못이지

오빠도 나한테 한 소리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웃겨서 어쩔 줄 몰랐다.

계속 웃다보니 저녁 7시가 되어버렸다. 오빠가 들어가자고 했지만 나는 좀 더 하고 싶었다.

오빠, 좀만 더 하면 안돼?”

나는 간절한 목소리로 물어봤다.

안돼

라고 오빠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아쉬운 채로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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