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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신문 영선중학교 송은율 학생 글 게재
작성자 임인혜 등록일 24.09.05 조회수 117

독도 수호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

2024년 08월 14일(수) 11:25 [(주)고창신문]

 

릴 적 나는 학교 수업 시간에 독도 강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일본 어부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안타까운 독도 강치 이야기는 나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때부터 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독도를 보호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나는 독도를 위해 노력하는 중학교인 영선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나는 영선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이라는 독도 동아리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되었고, 그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다.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은 독도와 동해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독도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그동안 교내에서 ‘독도 알리기 캠페인’, ‘독도 벽화 그리기’, ‘독도 계단 띠 만들기’, ‘독도 골든벨’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독도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만든 영선 독도신문, 울릉도 여행 홍보지를 배포해 관광객들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전국의 다양한 독도 관련 대회에서 수상 해왔다. 나는 여러 노력 끝에 결국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에 들어가게 되었고, 현재는 ‘독도 포스터와 티셔츠 만들기’, ‘인스타그램에 독도 관련 카드 뉴스 업로드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럼 이 외의 독도를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중에서 첫 번째는 바로 독도 홍보이다. 독도를 홍보하는 방법에는 정말 다양한 것이 있는데,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SNS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요즘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거의 모든 사람이 SN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도와 관련한 쇼츠, 릴스 등의 짧은 영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독도의 문제점이나 독도를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업로드 한다면 사람들의 독도에 대한 작은 관심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큰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현재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 동아리’에서는 SNS에 꾸준히 독도 카드뉴스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독도를 홍보하는 데에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독도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서경덕 교수님은 한국의 독도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국제 캠페인, 홍보 미디어 제작, 여러 교육 활동 등을 통해서 한국인들이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반크라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며 전 세계인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도를 홍보하며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릴 것이다.
독도를 위한 두 번째 노력은 독도 환경 보호다. 현재 독도에도 점점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언론을 통해 독도에서도 백화 현상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백화 현상이란 해조류가 전부 사라져서 하얀색 암반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업활동이 나날이 늘어나면서 바닷속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그물과 어업 도구로 인해 독도의 암반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었다고 한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7년부터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50여 톤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양쓰레기는 바다의 회복력보다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독도의 바다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떠밀려온 페트병과 쓰레기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도의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독도의 환경 보호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법적 보호 조치가 강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도를 보호 구역을 지정하여 독도와 주변 해역을 법적으로 보호하며, 불법 어업, 무단 입도, 환경 파괴 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엄격한 처벌을 적용하여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독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여러 환경 보호 단체와의 협동작업으로 독도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울릉도와 독도 주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식물 복원 사업을 통해 독도의 토양 침식 방지와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반크와 같은 비영리 단체는 독도 자연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독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인에게 독도와 관련된 정보를 알리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독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독도를 위한 노력의 세 번째는 독도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독도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가 있다. 독도는 한국과 일본과의 영유권 논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이로 인해서 일본은 독도가 자신의 영토임을 주장하기 위해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과거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가진 우리 국민에게는 다시금 큰 상처를 주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학생들은 이와 같은 왜곡된 정보로 교육받고 있다. 일본의 일부 교과서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표기하며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에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알리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독도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독도 탐방을 통한 현장 체험 교육, 독도 사랑 캠페인, 공모전 등 독도 관련 교육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독도에 관한 관심과 이해증진을 위해 초, 중, 고 교과서에 독도 관련 내용을 더 많이 담아야 할 것이다.
이 세 가지의 독도 수호 방안을 정리하자면 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독도 만들기, 그리고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나는 앞으로 ‘동해랑 독도랑 우리랑’에서 최선을 다하여 동아리 활동을 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발견할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더 많은 행동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우리는 독도에 대한 희망만 품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이번 글짓기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도 지키기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 나 스스로 독도 지키기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독도 홍보, 캠페인과 공모전 참여 등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동안 독도 문제에 대하여 정부, 민간, 학계 등에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 왔지만, 이 모든 것에 실행과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분야별로 각자 맡은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독도가 우리 영토로서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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