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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UN ]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찬/반 토론
작성자 김서현 등록일 20.07.03 조회수 207
✔ 영선중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부원들이 원자력 에너지에 관하여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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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안녕하십니까? 오늘 진행할 토론 주제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찬/반'입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제에 관해 2명의 학생이 자신의 주장을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찬성팀부터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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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팀 대표 : 안녕하세요? 찬성팀 대표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석유 수요를 비롯해 동력 수요는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지만, 화석 연료는 고갈되어가며 대체 에너지 개발은 더디고 효율성이 낮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원자력 발전’입니다.
우리 삶을 가치롭게 변화시킬 원자력 발전이 우리에게 주는 장점과 더불어 제가 왜 원자력
에너지 발전을 찬성하는지 이에 대한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원자력은 친환경적입니다.

원자력 에너지는 발전 과정에서부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이르러 가장 큰 환경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이나 공기 오염 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많은 전력 소비를 유지하며 원전을 포기하고 다른 발전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부작용이 더욱 심각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대체 에너지나 친환경 에너지는 현재 기술로 효율성이 낮아 원전 규모만큼의 대규모 발전에 부적합합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후학자들 또한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풍력과 태양열만으로 부족하며 더 안전한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원자력 발전에서는 오염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온실가스 방출로 보면, 해안 풍력과 비슷할 정도로 청정에너지라고 합니다. ​때문에 ‘원자력’이야말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 에너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원자력은 경제적입니다.

원자력은 무엇보다도 연료비가 다른 발전 시설들과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료원별 정산단가는 건설비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금, 연료 관리 부담금, 원전 해체 충당금까지 포함한 가격으로, (평균, 원/kWh 기준) 석유가 221.7원으로 가장 높고, 수력이 170.8원이며 LNG가 160.8원, 원자력은 39원입니다.

태양광이 599원인 반면, 원전이 39원이라는 것은 원전의 경제성이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장기적으로 볼 때 운영비용이 매우 싸서 경제적입니다. 원료인 우라늄은 석유나 천연가스에 비해 싸고 적은 연료로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기술이 좋아져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면 원자력 폐기에 찬성할 수 있지만, 재생에너지 기술이 비용 대비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재로서는 원자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셋째, 원자력은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자력의 이점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원자력이 생소하기도 하고 원자력 위험에 관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 들어 실제와 왜곡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방사능이 마냥 위험하다고요? 방사능은 자연에도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흙, 공기, 음식물에서도 방사능이 방출됩니다. X-레이 촬영을 하는 경우, 회당 100mg~500mg의 방사능을 쏘이고, 위 촬영 시에는 1500mg의 방사능을 쬡니다. 이는 원전 수 거물 처리장의 방사능 배출 제한치 1mg은 인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입니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 원전의 유출 사고에 대비하여 원전의 내진설계는 일반적인 구조물과 다르게 건축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진력에 대하여 1/3 또는 1/5 지진력의 크기로 줄인 값의 탄성 설계를 수행하여 본 구조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안전율을 완전하게 소비합니다. 조금의 균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대적인 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원자력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원자력 에너지에 찬성합니다. 더욱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우리 삶에 이룩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다음으로 반대팀 발표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대팀 대표 : 안녕하세요. ‘원자력 에너지 찬/반 토론’이라는 주제의 반대 입장으로 나온 반대팀 대표입니다. 여러분, 지난 19일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해 엄청난 이슈가 되었습니다. 또 과거 북한은 자주 핵 도발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전 세계는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한 무기의 개발과 사용을 금지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여전히 핵무기와 같은 원자력 무기를 보유한 나라와 제조 기술을 갖춘 북한과 같은 나라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이러한 원자력 무기의 개발 가능성, 방사능 누출 위험성, 핵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 에너지가 가져온 사회적 문제 남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이번 토론 주제는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오늘 주제의 핵심 어인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정의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원자력 에너지란 대기를 오염시키고, 몇 세대에 걸쳐도 사라지지 않는 방사능을 방출하는 치명적인 시한폭탄이라 정의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주제 ‘원자력 에너지 찬/반 토론’에 첫 번째, 원자력 발전은 경제적인 발전 방법이라지만 사실 경제적이지 않다. 두 번째, 원자력은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는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와는 거리가 멀다. 세 번째, 방사능과 원전은 전혀 안전하지 않다. 이 세 가지 근거를 들어 반대합니다.

첫째, ‘원자력 발전은 경제적인 발전 방법이라지만 사실 경제적이지 않다’입니다.

원전이 경제적인 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우라늄 가격만 고려한 헛된 생각입니다. 원자력 발전은 다른 발전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 원가에는 연료비나 운영비뿐 아니라 원전 건설 비용, 원전 폐쇄 후 관리 및 해체 비용, 핵폐기물 처분 비용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원자력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나면 폐기물이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자연적으로 방사능이 소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수십만 년에 이릅니다. 그 폐기물의 처리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미 원자력 협정 때문에 작업자의 작업복 등 중, 저 준위 폐기물만 처리가 가능하며 원자로에서 발생한 고 준위 폐기물은 일부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임시저장하기 급급한 상황입니다. 중, 저 준위 폐기물마저도 저장 공간이 부족하고 처리 비용이 매우 커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의 문제점은 더 있습니다. 만약 사고라도 나면 그에 대한 보상 비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게다가 원자력은 필요할 때만 운용할 수 있는 다른 발전과 달리 일 년 내내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들의 비하여 비효율적입니다. 실제로 원자력의 종주국인 미국에서조차 비용 문제로 신규 원전의 수주가 중단된 상태고 원전의 1/4 가량이 폐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은 스리마일 원전 사고 때 복구 작업과 보상 등으로 12억 달러 정도를 지출했는데, 이는 원전 건설 비용 7억 달러를 상회하는 액수였습니다. 선진국에서 원자력 발전이 쇠퇴한 것은 더 이상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성이 없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원자력은 친환경 청정에너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원자력이 청정에너지라는 주장은 에너지 발전과정만을 비교한 오해입니다. 우라늄을 채굴하고,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에는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가 쓰입니다. 앞에서 말하였던 폐기물 처리 과정 등에도 화석연료를 사용합니다. 원자력 에너지 찬성 측에서는 화석연료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자고 주장하지만, 그 원자력 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까지 모두 화석연료가 필요하다는 것은 상대팀의 주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원자력은 다른 에너지원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생물자원, 풍력, 화석연료 등은 모두 태양에너지로부터 변형된 것이지만, 핵에너지는 물질 자체의 내부 구조를 변형해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핵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지구 에너지의 총량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지구의 온도 평형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등 예측하기 힘든 심각한 환경파괴를 불러올 것입니다. 게다가 원자력은 대량의 방사능과 핵폐기물을 유발합니다. 즉 원자력은 결코 청정에너지가 아닙니다.

세 번째, 방사능과 원자력 발전소는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방사능의 위험은 우라늄 채광에서부터 정제, 발전,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상존합니다. 인공방사능은 일단 인체에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신체 조직과 밀착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방사선에 의해 변형된 세포는 암이나 유전 장애를 일으키지만 이런 증상이 확인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렵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원자력 에너지 찬성 측에서 원자력 발전에 의한 방사능 피해가 거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방사성 원소가 반으로 감소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짧아야 몇 백 년, 길면 몇 만 년입니다. 이런 원전 폐기물들이 언제까지나 안전하게 관리되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방사성 폐기물 문제는 현 세대의 독극물 쓰레기를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아무리 안전하게 건설한다고 하더라도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총 5명이 당일 과도한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하였고 장기적으로는 방사능 피폭의 직접 피해만으로 인해 56명이 사망, 간접적으로는 소방대원 134명이 급성 방사능 피폭 확진 판정을 받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원인은 노심 용해 및 원자로 폭발 사고와 같이 설계상의 문제로 인해 사고였습니다. 또 과거 2011년 3월에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노심 용해만 하더라도 지진해일과 지진에 의한 예기치 못한 사고였습니다. 자연재해까지 막을 수는 있는 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하여 찬성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에너지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고 앞에서 말하였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이 그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즉 원자력 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첫 번째, 원자력 발전은 경제적인 발전 방법이라지만 사실 경제적이지 않다. 두 번째, 원자력은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는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와는 거리가 멀다. 세 번째, 방사능과 원전은 전혀 안전하지 않다. 이 3가지 근거를 들어 이번 토론 주제 ‘원자력 에너지 찬/반 토론’을 반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두 분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이제 두 토론자들의 의견을 듣고 난 후의 배심원의 판결이 있겠습니다.


배심원단장 : 안녕하세요. 배심원단장입니다. 저는 반대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현재 일본의 상황만 보아도 방사능이 몇십 년 동안 없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은 마치 시한폭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원자력 연구소의 안전수준이 기준에 못 미칩니다. 우리 국민들이 굳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자력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반대합니다.


사회자 : 오늘 토론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찬/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배심원의 판결은 반대팀의 손을 들게 되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토론자 두 분과 배심원께 감사드리며 토론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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