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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월드 체험을 마치고 난후
작성자 영선중 등록일 19.10.24 조회수 349
잡월드 체험을 마치고 난후


1학년 공ㅇ욱

10월 18일 금요일, 나는 전부터 많은 공지가 있었던 잡월드로의 토요진로체험에 관해 기대에 차 이야기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모두가 들떴는지 매우 이른 기상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 일찍 일어나 잡 월드로의 진로체험을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나 또한 그 중 하나로서 일찍 준비를 마치고 버스에서는, 잡 월드에서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에 젖어 출발을 기다렸다. 잠시 후, 잡 월드로의 버스는 출발했다. 복장, 핸드폰 등이 모두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여행이니 만큼 버스 안은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조금 혼잡했지만 우리의 입에서는 잡 월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3시간 남짓의 긴 여행이 끝나고 드디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잡 월드에 도착했다.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예상 외로 큰 규모와 온통 유리로된 외관에 매우 놀랐다. 그 놀람도 잠시, 우리 학교도 잡 월드에 온 다른 학교와 다름 없이 사진 촬영을 했다. 그리고 직원 분을 따라 들어가 단체복을 받아 갈아입고 기본적인 이용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이 끝나고 나서는 카드 등록을 하고 바로 체험에 들어갔다. 나는 카드 등록을 늦게 끝내서 몇몇 여자애들과 우리학교랑 떨어진 다른 학교 줄 사이에 섰는데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우리학교의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다른 학교와 같이 직업 가치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프로그램이 각각 달라서 그 수업을 듣는 것이 틀린 게 아니었다.


또한 이 수업도 경매 활동으로 재미있고 직업 가치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 이었던 것 같다. 1시간동안 이 수업을 듣고 나와 다시 우리 학교 아이들을 만나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밥을 먹으러 갔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밥도 의외로 매우 맛있었기에 쉴 틈도 없이 내 배의 허기를 채웠다. 잠깐의 휴식이 끝난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이곳에 온 목적인 진로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 곳에서 체험할 직업들은 우리가 이미 사전에 온라인으로 선택을 하였었다.


내가 선택한 직업은 군부대와 과학수사대였다. 나는 운이 좋게도 두 직업 다 우리학교에 겹치는 아이가 있어서 외롭지 않게 할 수가 있었다. 먼저 군 부대는 군인으로서 갖춰야할 소양과 기본지식을 배운 후, 실제 전투처럼 사격과 방독면 착용을 하였다. 그리고 수료 보상으로 실제 군부대에서 먹는 건빵을 주었다. 두 번째 체험으로 한 과학수사대는 나의 어릴 적 꿈이었기도 하다. 이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과학수사대가 하는 일과 기본 소양을 배우고, 실제 사건처럼 산업스파이 강도 사건을 다루어 처리해보았다. 시설이 매우 좋았기에 이러한 장비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내가 정말 실제로 그 직업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 체험이 끝난 후 아이들은 각자가 선택한 직업 체험실에서 나와 한자리에 모여 간식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에 탔다. 돌아가는 버스에서 더 해보고픈 체험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돌았다. 이 체험은 나에게 나의 진로 적성을 알아보고 여러 직업들을 탐색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서 더 많은 직업들을 체험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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