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리더십 캠프에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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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경 | 등록일 | 19.05.19 | 조회수 |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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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이주하 & 나윤정
이번 토요진로체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가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해남에 있는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조선대학교 이영란 교수님의 ‘이순신 현대적 리더십’ 강의를 들었다. 강의에서 들은 유명한 이순신 장군님의 일화 중 서익의 청탁 거절이라는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서익의 청탁 거절 일화는 훈련원 봉사였던 이순신 장군은 상관이었던 병부정랑 ‘서익’이 자신의 친지 한 사람을 승진시켜야 한다며 인사관계 서류를 꾸며 달라는 청탁을 받게 되지만 청탁을 들어 주지 않으면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질 위기에도 불구하고 ‘서익’의 청탁을 단호히 거절한다. 직속상관이였던 사람의 부탁을 정중하고 단호하게 거절한 이순신 장군님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싸우셨던 해전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 번째, 한산도 대첩. 한산도 대첩은 칼레 해전, 트리팔가 해전, 살라미스 해전과 함께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라는 사실을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알게됬다. 우리나라가 완벽히 이긴 해전이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두 번째, 명량해전. 명량해전은 13 대 133이라는 어마어마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전략을 자서 133척의 왜선 중 31척을 파괴한 해전이다. 땅의 지형, 바다의 물살을 이용해 전략을 짠 이순신 장군님과 부하들이 대단하다. 세 번째, 노량해전.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님께서 ‘내 죽음을 남에게 알리지마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시고 전사한 해전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말을 들으면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걱정해 자신의 죽음조차 알리지 못 하고 쓸쓸하게 숨을 거두었을 이순신 장군님과 해전에서 이기고 나서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지만 싸늘한 시체가 된 장군님을 본 병사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저절로 숙연해진다. 마지막으로 강의 제목인 ‘현대적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대적 리더십에는 의사소통 리더십, 감성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전략적 리더십, 팔로우십이 있다. 이 많은 리더십들을 다 갖춘 이순신 장군님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 1시간 10분동안 유익했던 ‘이순신 현대적 리더십’ 강의를 듣고 조선 수군 밥상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진도창덕정으로 가서 활쏘기 체험을 하였다. 활쏘기 체험 전 선생님께서 일본의 조총은 최대 발사거리가 80m였지만 우리나라의 화살은 최대 발사거리가 500m라는 사실을 말씀해주셨다. 해전의 승리에 화살이 큰 도움이 됐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또, 전쟁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효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효시를 날리시니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듣던 소리가 나와 감회가 새로웠다. 몇 가지 주의사항들을 듣고 14명씩 활을 쏘기 시작했다. 비록 5개의 화살 중 과녁을 맞춘 화살은 없었지만 정말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이였다. 활쏘기 체험을 끝내고 버스에 올라타니 해설가 선생님께서 버스가 이동하는 동안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3번째 도착지는 용장산성 홍보관이였다. 진도 용장성은 고려 원종 11년에 고려가 몽고와 굴욕적인 강화를 맺고 개경환도를 강행하자 이에 불복하여 대몽항쟁의 결의를 다짐한 삼별초 군이 남하하여 근거지로 삼았던 호국의 성지이다. 우리는 용장성 옆에 있는 용장산성 홍보관으로 가 13세기 몽고와 맞서 싸웠던 삼별초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영상은 지금에도 삼별초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자진하여 용맹하게 맞서 싸울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에는 벽파항 옆에 있는 이충무공 벽파진적척비를 보러갔다. 이충무공 벽파진적척비는 이순신 장군님이 명량대첩을 거두기 직전 16일 동안 머물면서 나라의 미래와 백성의 안위를 고민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작전을 숙고했던 역사의 현장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졌다. 이충무공 벽파진적척비를 보고난 후 내가 가장 궁금해하고 기대했던 울돌목으로 갔다. 정유재란때 이순신 장군님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은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세서 보기에도 정말 위험해보였다. 울돌목은 바다 넓이가 아주 좁고 협소해서 밀물과 썰물 때, 빠른 물살의 힘으로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바닷물과 바닷물이 서로 부딪혀서 생긴 현상이다. 이런 울돌목을 피하지 않고 이용하여 왜군들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님이 존경스럽다. 다음으로 간 곳은 진도 타워이다. 진도 타워의 7층에 있는 전망대에 갔다. 진도 타워에 있는 전망대는 진도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앞에 있는 동상은 이순신 장군님의 전투를 표현하였는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에 가서 4D체험을 하고 학교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은 마지막까지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셨다는 것을 느꼈고, 전투에는 해협의 특징을 이용해 승리한 것처럼 지식을 사용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또 장군님의 용기와 정의, 리더십을 배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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