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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잔반 줄이기 운동
작성자 영선중 등록일 15.09.02 조회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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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잔반 줄이기 운동

2학년 강해연

2015년, 지구의 인구는 이미 70억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런데 그중 8억 7천만 명이 기아인구이며, 이는 전세계 총 인구수 9분의 1에 육박한다.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지금도 3초에 1명꼴로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환경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양은 일일 12,663톤, 연간 발생량은 4,621,995톤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구 반대편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선 우리학교 학생들부터 앞의 두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를 기르고자 하여 유네스코 동아리에서 ‘잔반줄이기 운동’을 실시하였다.

잔반줄이기 운동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유네스코 동아리 원들은 점심시간을 통하여 캠페인을 하였는데, 학생들이 배급받기 위해 급식실에서 줄을 서있을 때나 밥을 다 먹고 잔반을 버릴 때 잔반을 남기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잔반 남기지 말고 맛있게 드세요!’ 라고 외쳤다. 나는 캠페인 활동 전에 이런 작은 외침이 학생들에게 정말 영향을 줄까라는 의문이 들었으나, 나의 예상 외로 학생들은 캠페인에 잘 참여해주었으며 성과 또한 좋았다. 실제로, 이 운동을 실시한 후부터 수요일마다 남겨지는 잔반의 양이 다른 요일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만약 남의 이야기로만 느껴지던 환경문제와 기아문제의 심각성,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줄 수 있었고, 나아가 잔반줄이기 운동을 계기로 평소에도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었다.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으로 영선중학교 학생들이 특정 시간에만 잔반을 남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잔반 남기지 않기’를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남기는 잔반의 양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하여 후에는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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