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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천체의 만남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3.10.31 조회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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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천체의 만남
-인문사회영재학급 영재캠프 열려-

우리학교는 2009년 전라북도 최초로 인문사회 영재학급 승인을 받아 2010학년도 1기 영재교육대상자를 모집하여 18명이 수료하였고, 2013학년도에도 4기 영재교육대상자 18명이 선발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10월 20일 인문사회영재학급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문학과 천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영재캠프가 이루어졌다. 이 캠프는 크게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송기숙의 소설 ‘암태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고, 두 번째 프로그램은 운동주의 생애와 시를 살펴보는 것으로, 국어 교사이신 이철진 선생님의 지도하에 도서실에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일제강점기의 우리 민족의 삶과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강인한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별을 주제로 시를 쓰는 시간을 통해서 나름대로 창작의 고통 또한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오후에 이어진 두 프로그램은 천체 관측에 대한 간단한 이론수업과, 직접 천체관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망원경을 통해 보는 별들과 달. 그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학생들 모두 추위는 잊은 지 오래였다. 캠프 후, 학생들은 모두 만족한 표정들이었다. 참여했던 2학년 최현민 학생은 이번 캠프의 주제는 ‘인문학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이었던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책에만 한정되지 않고 직접 체험을 해서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캠프를 자주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4월부터 계속돼왔던 인문사회영재학급. 오늘 캠프를 끝으로 이제는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수업. 선생님은 수업 받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생하고 애썼다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셨다. 1년 동안의 많은 수업들. 때로는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후에 이런 수업들로 인해 더 많이 성장했음을 학생들이 느끼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다.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이 많았던 영재캠프. 앞으로도 이러한 유익한 활동들로 영재학급의 무한한 발전을 바라는 바이다.


전라북도 교육청 학생기자단 영선중학교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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