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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중 ECS 동아리 학생들, 선생님 되다!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3.08.29 조회수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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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하는 영선중학교만의 특별한 시간인 매주 수요일 8교시는 정규교육과정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이른바 “자율 동아리”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 당당하고 여유롭게 학교 밖으로 나서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ECS(Education & Care for Students) 동아리 학생들이다.

ECS는 농어촌 소원성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근 학교인 무장 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수학 교과 학습지도를 1:1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로써 이 시간 만큼은 ECS 동아리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멘티를 열심히 가르친다. 오랜만에 공부해 보는 초등학교 내용이라서 혹시나 틀리지는 않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을지 생각하다보면 잠시나마 선생님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을 뛰어 넘어 남을 가르치기 위한 공부를 하다 보니 오히려 멘티보다 멘토가 더 많은 공부가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CS 동아리로 활동 중인 2학년 정덕인 학생은 "외동 아들이라 늘 외로웠는데 마치 친동생이 한 명 생긴 것 같아 더욱 애착이 가요." 라고 소감을 밝히며 즐거워했다.

ECS 동아리 활동은 지난 6월에 시작되어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지난 8월 25일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잡월드 체험”도 다녀왔다고 한다. 앞으로도 영선중학교 멘토와 무장초등학교 멘티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기대해본다




전라북도 학생기자단 영선중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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