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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탐방, 그 현장을 가다.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3.06.04 조회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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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우리학교가 올해 동북아 역사재단이 주최하고 독도 연구소와 교과부가 주관하는 ‘2013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전국 30개의 중·고등학교 담당교사와 학생 1명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게 되었다. 이에 이번 독도 탐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신 이재환 선생님과 유익한 인터뷰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하 김예은 : 김, 이재환 :이)

김 : 처음 독도에 발을 내딛은 순간. 느낌이 어떠셨나요?
이 : 독도는 하늘이 허락하는 자 만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저에게 이런 영광이 주어져서 너무 기뻤습니다. 영상과 사진으로만 보던 독도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넘어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한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독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김 : 독도에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셨나요?
이 :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도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동도에는 독도 경비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동도에 한해 접안 할 수 있는데, 배가 접안하기 전부터 독도 경비대가 우리 일행을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접안 후 자랑스러운 독도 경비대와 악수를 청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늠름하고 씩씩한 독도 경비대가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김 : 독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또는 다녀온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이 : 독도에 접안하자마자 가장 먼저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부터 하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외치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 아름다운 섬 독도에 저 혼자만 오게 되어 많이 아쉽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는 우리 학생들과 함께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독도에 대해 무관심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앞으로 우리 국토를 사랑하고, 독도 수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김 : 마지막으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 우선 학생들은 왜 독도가 우리 땅 인지 알아야합니다. 막연하게 “독도가 우리 땅” 이라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분쟁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할 줄 알아야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이상 감정에만 호소하는 독도 수호는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질리 만무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이 맞는지 이해하고 독도 수호의지를 키워야할 것입니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선정된 우리학교는 “독도 스타일”이라는 교내 동아리를 통해 12월까지 독도 수호를 위한 유익한 활동을 한다고 한다.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처럼 “독도 스타일”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전라북도교육청 학생기자단 영선중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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