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04. 그림을 그리는게 재미있어요~

요즘 우리사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치료와 연결되는 듯하다.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등, 그 종류도 많다.

2학년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른바 미술치료의 한 영역이다. 그림이나 간단한 조형물(?)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증진한다는 것이다. 간단한 미술을 통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면서 신뢰감을 형성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인 것이다.

문득 생각나는 것은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풍요가 오히려 서로의 단절을 고착화하고 하지는 않나 걱정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