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97. 푸른꿈 교사연수 톺아보기 (8.5~8.6)

방학이다. 그러나 푸른꿈샘들은 학교에서 함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학기 학사일정 공유와 조금은 이른가 싶지만 2025년 대안교육 우수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지? 23년부터 프로그램을 톺아본다.

이번 연수 중 의미 있는 것은 첫째 날에 본 1983년에 개봉한 프랑스의 영화 "클래스"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눈것이다.이 영화는 프랑스의 리세 콩도르세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교육현장의 현실과 학생들의 성장, 교사의 역할 등을 다루고 있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인상적이었다.

둘째 날은 46억년 전에 태어난 지구가 인류세라는 흔적(?)에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다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류세(Anthropocene)는 현재 지질 시대를 일컫는 용어로, 인간의 영향이 지구 환경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시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9월 7일 기후정의행동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푸른꿈샘들이 사뭇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