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름이 뭐니?

 푸른꿈고 친구들과 금강의 상류인 무주 남대천을 찾았습니다. 

남대천은 통상 1,2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 깨끗한 곳입니다. 장수 뜬봉샘을 발원으로 금강하구까지의 거리는 400여km라고 합니다. 

 유관으로는 깨끗한 하천이지만 유속이 완만한 돌들에는 조류의 이끼가 끼어 있네요. 그래도 어류인 돌고기나 모래무지의 먹이가 된다니 안심이네요. 

 1시간여의 채집활동 끝에 다양한 것을 잡았습니다. 어류로는 빠가사리(동자개), 납지리, 감돌고기, 갈겨니, 동사리 그리고 곤충으로 소금쟁이, 여치. 많이는 아니지만 재첩, 주름다슬기, 우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강사샘께서는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살고 있다고 팁을 주네요. 절대 잡아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 합니다. 

 이 깨끗한 물이 서해까지 흐르는 꿈을 꾸어봅니다.